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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박건우 2군행 이유를 밝혔습니다.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박건우 1군 엔트리 말소와 2군행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감독은 박건우가 팀 전체보다 자신을 우선하는 듯한 모습을 계속 보이자 전력 약화를 감수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관련 기자 인터뷰 내용을 정리합니다.
박건우 2군행 이유 밝힌 강인권 감독
강인권 NC 감독은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하지 않길 바랐는데, 그 부분에서 박건우 선수에게 아쉬움이 컸다"며 "성숙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박건우가 올 시즌 몇 차례의 경기에서 교체 휴식을 요구해 온 데 따른 질책성 말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감독은 “너무 크게 확대 해석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 지난주 경기를 하면서 박건우 선수가 여기저기 조금 불편함을 호소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감독은 "그런데 다만 선임으로서 '실력뿐만이 아니라 또 갖춰야 할 덕목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감독이 되면서 항상 말씀드렸듯이 '원 팀(One Team)'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될 수 있으면 안 하기를 바랐다. 또 내가 그런 방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박건우 선수한테 아쉬움이 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인권 감독, 취임 당시 붙어 "원팀서 벗어나면 가차 없이 엄벌" 강조
강인권 감독은 "박건우 선수가 성숙될 (수 있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가서 혼자서도 고민을 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엔트리를 조정하게 됐다"며 박건우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라'는 확실한 바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개인보다 팀이 무조건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측면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강 감독은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라고 긍정했다.
박건우의 1군 엔트리 등록 시점
박건우의 1군 엔트리 등록 시점은 NC의 퓨처스 C팀과 1군 N팀의 선수들이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감독은 "내가 판단할 것이 아니라, C팀의 코치님들이 훈련과 경기를 보면서 보고해 줄 것"이라며 "또 선수들의 생각들, 우리 팀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들어보고 판단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지난 2일 수원 KT위즈전에서 보여준 모습 결정적으로 문제가 된 것
강 감독은 "결정적인 건 일요일이었겠죠"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꺼렸습니다. 이날 박건우는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후 8회 초를 앞두고 교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건우가 교체를 요청한 모습에 대해 강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크게 실망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선수단 기강 잡기는 아니다
강 감독은 이 결정이 선수단 기강 잡기나 선수 길들이기는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강 감독은 "무슨 '선수 길들이기'다(라거나), 무슨 '기강 잡기다'라는 그건 절대 아니다"라며 "항상 그랬듯이 내가 갖고 있는 원칙에서 벗어나선 안된다는 그런 메시지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멀티히트 후 교체 혹은 상대 선발 투수에 따라 경기에 나오지 않으려는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직격 질문에 강 감독은 곤혹스러워하면서도 분명한 원칙을 전했습니다. 강 감독은 "그건 내가 생각할 때, 선수 본인이 이렇게 (빼달라고 요청)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코칭스태프가 판단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결정은 감독이 하는 부분"이라며 "항상 컨디션이 좋다고 계속 경기를 나갈 수 있거나, 안 좋다고 항상 빠지거나 대기를 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기존에 갖고 있는 원칙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명확한 기준을 전했다. '팀 박건우'가 아니라 '팀 NC'에 거는 기대가 더 크다. 강 감독은 "지금 우리 외야에 젊은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좋은 활약들을 분명히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또 그만큼 준비도 했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박건우 선수가 조금 더 성숙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 우리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지 않나. 박건우 선수를 보고 야구하는 친구들도 있고 분명히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 정도 마음을 갖고 (야구를)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21년 두산베어스 시절 태도 논란
박건우는 두산 베어스 시절에도 비슷한 태도 문제를 노출한 적 있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사건도 야구팬들의 여론도 강 감독 쪽으로 기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6월 김태형 당시 두산 감독은 박건우를 2군에 내려보내며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 해서 '2군 가서 푹 쉬고 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며 "특정 선수 때문에 팀 분위기가 잘못되면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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