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 KAI타이거즈로 트레이드

삼성라이온즈 포수 김태군이 KIA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이로써 KAI타이거즈는 든든한 안방마님을 얻음으로써 반등을 위한 전력보강을 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로 양 구다 모두 윈윈이 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김태군 KAI타이거즈로 트레이드

KIA 타이거즈는 5일 삼성 라이온즈와 포수 김태군(33)을 영입하고 내야수 류지혁(29)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KIA는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포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김태군은 대동중-부산고를 졸업한 후 2008년 LG에서 입단하였으며, 2013년에는 NC로 이적하였고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군 복무를 마친 후 2021년에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그동안 김태군은 프로 통산 15 시즌 동안 123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48, 25 홈런, 279타점, 250 득점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현재 시즌에서는 49경기에서 타율 0.256, 1 홈런, 18타점, 7 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KIA 관계자는 "김태군의 영입으로 그동안 취약한 포수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의 경험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IA타이거즈의 포수 보강

한편, KIA는 작년 주전 포수인 박동원이 FA 자격을 취득하여 LG로 이적한 후 포수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이에 주효상을 키움에서 긴급히 영입하였으나 한승택-주효상 체제로는 시즌을 치르기 어려웠습니다. 이후 KIA는 삼성과의 트레이드 논의를 시작하였고, 김태군과 류지혁의 교환으로 합의되었습니다. 이로써 KIA는 포수 역량을 향상하고 김태군의 경험과 공격력으로 팀 전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로 이적한 류지혁

류지혁은 선린중-충암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두산에 입단한 뒤 상무(2013~2014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20년 KIA에 트레이드되었습니다. KIA는 홍건희를 내주고 영입했습니다. 프로 통산 10 시즌 동안 7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7푼 1리 12 홈런, 202타점, 318 득점, 48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리드오프로 견실한 활약을 했으나 KIA와의 동행을 3년 만에 마감하고 푸른 피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가 침체된 삼성라이온즈 타선에 반전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