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SBS SPORTS 해설위원의 욕설 논란

SBS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태형의 욕설 논란이 있었습니다. 지난 6일에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중 김태현 해설위원의 욕설이 전파를 타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김태형 해설위원 욕설 논란

한화가 4-3으로 앞서가던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박상원의 투구를 받아쳐 2루 주자 박찬호를 불러들여 4-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연장 10회 시작 직전, 정우영 캐스터가 "'연장요정'의 힘이 발휘됐다"며 말했는데, 이때 김태형 해설위원은 온에어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아, X신, 초구부터"라는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이 발언은 박상원의 이전 투구를 지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김태형의 발언 이후 정우영 캐스터가 사담이었던 대화를 포함했다며 사과했고, 김태형 해설위원도 "아직 모니터를 보는 게 조금 어색하다. 양해 바라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발언이 중계를 타게 되면서 많은 팬들의 비난이 쏟아 졌습니다. 이날 박상원은 8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위기를 막았지만, 9회말까지 1⅔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하며 블론세이브를 작성했습니다. 이후 이태양이 등판해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이어졌으나 4-4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박상원 선수의 논란 진화

이러한 상황 이후 박상원은 김태형 해설위원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김태형을 아버지처럼 생각하며 어렸을 때부터 가까운 관계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나를 아끼시니까 하실 수 있는 말"이라며 김태형을 변호하였습니다. 김태형 해설위원와 박상원 선수의 아버지도 가까운 사이라고 전해졌으며 사건 발생 이후 김태형 해설위원이 직접 박상원 선수와 통화후 사과를 했다고 전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