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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신곡 '버블검'이 영국 밴드 샤카탁의 곡과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27일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불거졌습니다. 당시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잠잠해지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샤카탁이 공식적으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상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표절 의혹의 내용

표절 의혹은 '버블검'이 1982년 발매된 샤카탁의 곡 '이즈어 세드 덴 돈'과 주요 멜로디가 흡사하다는 주장에 기인합니다. 샤카탁 측은 '버블검'의 멜로디, 리듬, 템포, 화음 구성 등이 자사의 곡과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샤카탁은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해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에 공식적인 해명과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습니다.

샤카탁 측이 내용증명을 통해 제시한 표절 의심 근거

어도어 측의 반응

어도어는 샤카탁 측의 내용증명에 대해 '버블검'은 샤카탁의 곡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신했습니다. 어도어는 샤카탁에게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샤카탁 측은 아직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도어 측은 표절을 주장하는 쪽이 이를 입증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적 대응의 가능성

현재 샤카탁은 어도어, 하이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여러 기관을 상대로 공식적인 항의를 진행 중입니다. 내용증명에는 '버블검'의 사용 중단, 수익 보호, 권리자 변경, 서면 보장, 손해배상 등이 요구 사항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샤카탁 측이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어도어는 법적 대응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표절 논란을 넘어, 음악 산업 내에서의 저작권 보호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향후 샤카탁과 어도어 간의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팬들은 두 곡을 비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표절 여부에 대한 법적 판단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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